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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고 싶어! 4집 발표한 김사월의 속마음

어느 때보다 사랑으로 충만하고 자유로워진 김사월은 눈에 총기를 띄며 나른하지만 조금 더 다부진 말투로 앨범에 대해 이야기한다. 1960~70년대 빈티지 사운드와 록, 포크를 넘나드는 초현실적인 타임머신과 같은 앨범에 관해 이야기하는 사월은 마치 긴 여행을 끝내고 돌아온 여행자 같다. 그와의 인터뷰는 언제나 새로운 사랑의 방식을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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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협화음, 잭킹콩 2집 발매 기념 인터뷰

밴드 잭킹콩은 튼튼하고 착실한 함선이 아닐까 싶다. 추구하는 음악의 리듬을 표현하다가 우연히 '잭, 킹, 콩'이라는 소리를 캐치한 것처럼, 위기가 닥쳐올 때마다 잭킹콩은 자신들 특유의 리듬감 넘치는 유연한 태도로 극복해왔다. 동일한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선원들, 밴드 잭킹콩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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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되어도 다이빙, 11년 만에 정규앨범 낸 옥상달빛 인터뷰

나이 듦을 체감하는 인생의 중간지점이라고 할 수 있는 구간이 하나 있다면 바로 ‘40’이 아닐까 싶다. 옥상달빛은 마흔이란 나이를 전면에 드러내고 우리도 당신들과 함께 나이를 먹었고 함께 손을 잡고 길을 걷고 있다고 말한다. 진정한 인생의 친구 같은 그들을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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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만에 완성된 이야기, 밴드 ‘확인’ 인터뷰

그는 정말이지 음악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리스너로서의 모습이 더욱 두드러졌다. 그런데도 장르든 세션에 대한 갈증이든 음악이 발매되는 현상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좋은 결과물을 만들겠다는 음악을 향한 순수한 포부와 애정에서는 아티스트적인 면모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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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 후보들

2024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눈앞에 다가왔다. 시상 부문 중 종합 부문의 ‘올해의 신인’은 음악계 새로운 얼굴을, 미래의 스타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게다가 올해는 다양성 측면에서 어느 때보다 독특한 후보군이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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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대중음악상 최다 노미네이트 후보들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중 최다 부문에 후보로 지명된 가수들을 소개한다. 한 작품으로 여러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는 건 그만큼 들여다봐야 할 이유가 다채롭고 뚜렷한 음반이라는 얘기일 것 같다.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수상 후보엔 힙합부터 케이팝, 모던록, 포크까지 장르는 다르지만 저마다 분명한 존재감을 가진 작품들이 다양한 분야에 후보로 올랐다. 어떤 팀들일지 함께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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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중음악상에 몇 년째 수상후보로 이름을 올리는 음악가들

한국대중음악상 수상 후보를 살펴보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다. 수상 후보는 이미 발표됐지만, 더 많은 음악가와 작품이 조명됐으면 하는 마음에 후보작들을 각기 다른 주제로 소개한다. 이번 편은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몇 년째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음악가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다. 어떤 음악가의 작품이 연이어 그해의 좋은 음악으로 선정되었는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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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을 끝낼 수 있는 건?” 새 싱글 발표한 윤지영 인터뷰

서로의 사이에 견고히 쌓인 벽을 허물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질문해본다. 그 어느 때보다 타인의 온기가 필요한 요즘, 세상 곳곳에 숨겨진 사랑에 관해 이야기하는 윤지영과 온기 가득한 대화를 나누었다.

indiepost picks

2024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밖 올해의 음악들 (I) - 록, 팝, 일렉트로닉 편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 후보가 지난 금요일 발표되었다. 인디포스트는 2018년부터 꾸준히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밖 올해의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부 필자들이 함께 참여한 인디포스트의 선정 리스트를 이틀에 걸쳐 공개한다. 오늘은 록, 팝, 일렉트로닉 부문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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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후보 발표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이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다. 시상식은 2월 29일 프리즘을 통해 생중계되며, 3개 분야 26개 부문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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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는 없을 거야.” 로커로 변신한 음악가의 성장담, 정우 인터뷰

아무리 자신을 위한 새 유토피아를 찾아도 이것이 우리를 온전히 만족시킬 순 없다. 그렇기에 인내와 관용이 필요하다. 오랜 시간 갇혀 있던 클라우드 쿠쿠 랜드에서 벗어나 도약해야만 한다. 도약에 성공한 정우는 장난기 가득한 눈빛으로 진짜 자기 모습을 한껏 꺼내 보이며 “나는 원래 이 앨범 같은 사람이에요.”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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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자아 끌어안기, 카코포니 정규 3집 <DIPUC> 발매 기념 인터뷰

어쩌면 자신을 사랑하기 위한 험난한 과정에 용기를 보태는 앨범이 될 지도 모르겠다. 사랑을 둘러싼 상흔을 노래하던 카코포니는, 사랑의 신 ‘CUPID’를 뒤집은 앨범명 <DIPUC>을 통해 지난날의 입장을 역전시켜 상처를 주는 이가 되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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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도는 나의 봄” 제2회 돌잔치 앞둔 김뜻돌 인터뷰

겨울의 한가운데서 만난 김뜻돌은 이제 무언가를 바꾸거나 비판하기보다는 다양한 감정을 수용하고 사람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온몸 가득 품고 눈 속에서 갓 피어난 에델바이스의 꽃망울처럼 활짝 열려 있었다. 에델바이스의 꽃말인 고귀한 사랑이다. 세상에 고귀한 사랑을 나눠줄 준비가 된 그와 인터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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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그리고 일생을 살아간다는 것 – 도재명 2집 발매 인터뷰

개인 정규로는 무려 6년 만에 발매된 이번 앨범은 사회와 개인의 면면을 담아낸다. 도재명은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환경 속에서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오히려 편안하고 담대한 자세로 이야기한다. 힘을 덜어낸 모습은 그가 이번 앨범에서 제시하고자 했던 방향성과도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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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빛 보게 된 숨은 명곡, ‘더 넥스트 빅 송’ 20

올해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한 ‘더 넥스트 빅 송’은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재능 있는 뮤지션의 숨은 명곡을 제작, 지원한 프로젝트다. 선정된 100곡 가운데 주요 20곡 ‘NBS HOT 20’을 지금 여기 공개한다.